톰 크루즈 미션 끝내고 범죄물로 돌아오나

맥쿼리 감독, 차기작도 톰 크루즈 출연

미션 임파서블 5~8편의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가 톰 크루즈와 거친 톤의 영화를 구상 중이라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최근 팟캐스트를 통해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끝낸 후 톰 크루즈와 함께할 차기작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당시 맥쿼리 감독은 “그와 함께하는 차기작은 자신이 좋아하는 류의 영화”라며 “오랫동안 논의해 왔으며, 거친 톤의 영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맥쿼리 감독은 차기작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자제했습니다. 때문에 차기작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의 톰 크루즈

맥쿼리 <유주얼 서스펙트> 작가로 데뷔

맥쿼리 감독은 톰 크루즈와는 각별한 사이입니다. 맥쿼리 감독은 <유주얼 서스펙트>의 각본을 쓰며 영화계에 등장해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자신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웨이 오브 더 건>으로 감독으로서 데뷔식을 치렀으나 이후 <잭 더 자이언트 킬러>, <더 울버린>, <투어리스트> 등 각본가로서 더욱 매진하게 되죠.

맥쿼리 감독이 처음 톰 크루즈와 조우한 건 2009년 개봉한 <작전명 발키리>의 각본을 쓰면서부터입니다.

맥쿼리 감독은 <작전명 발키리>를 시작으로 <엣지 오브 투모로우>, <미이라>의 각본을 쓰며 톰과 사이를 좁혀가기 시작합니다.

그가 톰의 영화를 처음으로 연출한 작품은 <잭 리처>입니다. 맥쿼리 감독은 <웨이 오브 더 건> 이후 각본 및 제작에만 참여하다 연출 데뷔작 이후 무려 12년 만에 <잭 리처>를 통해 감독으로서 다시 복귀합니다.

이후 미션 임파서블 5편에 해당하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과 6편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7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1>, 8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2>를 잇따라 함께하며 톰과 영원한 단짝 친구가 됩니다.

맥쿼리 감독은 현재 톰과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7~8편)를 촬영하고 있으며, 7편의 경우 최근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바 있습니다.

7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1>은 2023년, 8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2>는 2024년 각각 개봉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그러니까 2024년 이후 맥쿼리 감독은 톰과 또 다른 영화를 함께하겠다는 구상인데, 추정컨대 그의 차기작은 범죄물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톰 크루즈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의 연출 데뷔작인 웨이 오브 더 건

차기작 하드보일드 또는 범죄물 가능성 커

앞서 언급했지만 맥쿼리 감독은 “차기작은 자신이 좋아하는 류의 영화이자 거친 톤의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류의 영화는 뭘까요? 아마 맥쿼리 감독의 초기작에서 그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맥쿼리 감독의 각본 데뷔작인 <유주얼 서스펙트>와 연출 데뷔작 <웨이 오브 더 건>은 그가 만들고 싶었던 작품으로 특히나 <웨이 오브 더 건>은 그의 개성이 잔뜩 묻어 난 영화였습니다.

<웨이 오브 더 건>은 영화 내내 건조하고 차가운 톤을 유지하며 극을 이끌어 갑니다. 특히 피 튀기는 마지막 총격 시퀀스는 맥쿼리 감독의 재능이 유감 없이 발휘된 장면이기도 합니다.

<잭 리처>를 통해서도 그의 재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입증했지만 사실 그가 하고 싶은 장르는 더욱 어둡고 더욱 침잠된 영화를 만드는 것이었죠.

때문에 그의 차기작은 하드보일드 장르 또는 범죄물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혹시 모를 일이죠. 20세기 마지막 걸작인 <LA 컨피덴셜>과 같은 작품이 그의 손을 통해 나올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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