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교섭 리뷰 및 반응
현빈, 황정민 주연의 신작이자 샘물교회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교섭>이 오는 1월 18일(수)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사회 이후 영화 교섭 리뷰 및 반응들이 서서히 나오면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시사회에 참여했던 한 관객은 영화를 두고 “기대하지 않았으나 잘 빠졌다”며 호평했습니다. 또 다른 관객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드라마틱 하게 잘 그려냈다”고 평가했습니다.
호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한 관객은 “상영시간 내내 긴장감과 몰입감이 좋았다”고 평했으며, 또 다른 관객은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제법 흥미로웠다”고 호평했습니다.
아직까지 전문가 평점은 나오지 않았으나, 일단 일반 관객의 평가는 대체로 호의적인 편이었습니다. 영화 교섭 리뷰 및 반응에 이어 출연진 및 줄거리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교섭 출연진 및 줄거리
출연: 황정민, 현빈, 강기영 등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이 무장테러단체 탈레반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교섭 전문가(황정민)와 국정원 요원(현빈)은 납치된 한국인들을 구출하기 위해 교섭에 나선다는 내용이 주된 줄거리입니다. 샘물교회 사건이 바로 이 영화의 모티브입니다.
교섭 뜻은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 서로 의논하고 절충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비슷한 유의어로는 협상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현빈은 <협상>에 이어 <교섭>에 모두 출연하는군요. 협상 뜻은 어떤 목적에 부합되는 결정을 위해 여럿이 서로 의논한다는 의미입니다.
샘물교회 사건 모티브
아시다시피 영화 교섭은 샘물교회 아프간 피랍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샘물교회 피랍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2007년 7월 19일. 당시 23명의 우리나라 국민이 아프간에서 카불로 넘어가던 중 탈레반에게 납치 당합니다.
탈레반은 23명의 인질 가운데 목사를 포함한 2명을 살해하지만 나머지 21명은 협상 끝에 모두 풀려나죠. 그렇다면 도대체 이들은 왜 아프간에 갔던 걸까요?
이들이 아프간에 간 이유는 선교 및 봉사활동이 목적이었다고 합니다. 위험지역에 선교를 하러갔다는 것 자체가 논란이 되기도 했었죠.
샘물교회 사건을 다룬 영화 <교섭>은 납치당한 한국인들의 시선이 아닌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투입된 교섭 전문가 및 국정원 요원에게 초첨이 맞춰져 있습니다.
섬세한 연출가 임순례
영화 교섭 리뷰 및 반응이 썩 괜찮았던 이유는 아마도 임순례 감독의 공이 크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임순례 감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성 감독입니다.
임순례 감독은 <세 친구>, <와이키키 브라더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제보자>, <남쪽으로 튀어>, <리틀 포레스트> 등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 받은 감독입니다.
황정민과는 이미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지난 2001년 개봉했으니 무려 23년 만에 임 감독과 황정민이 재회한 셈이군요.
<딥 임팩트>의 미미 레더 감독이 그랬던 것 처럼 블록버스터를 바탕으로 여성 감독의 장기인 섬세한 감정 연출이 이번 <교섭>에서 어떠한 힘을 발휘할 지 벌써부터 주목되고 있습니다.
샘물교회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교섭>은 설날 연휴를 앞둔 오는 1월 18일(수) 개봉할 예정입니다. 등급은 12세 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1시간 48분입니다.
교섭
개봉일: 1월 18일(수)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08분(1시간 4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