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영화 타이타닉 우리가 몰랐던 5가지 사실

제임스 카메론 영화 타이타닉 숨겨진 5가지 사실

제임스 카메론 영화 타이타닉이 25주년을 맞아 재개봉(2023년 2월)하는 가운데 영화를 둘러싼 우리가 몰랐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타이타닉 출연진 및 줄거리를 간략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을 비롯해 지금은 고인이 된 빌 팩스턴, 캐시 베이츠, 빌리 제인, 빅터 가버 등이 출연합니다.

타이타닉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하층민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 우연히 타이타닉호 탑승 티켓을 거머쥐고 그곳에서 귀족 출신인 로즈(케이트 윈슬렛)를 만나게 됩니다.

애석하게도 불꽃같은 사랑을 나누던 그들에게 비극이 찾아옵니다. 항해하던 타이타닉호가 거대한 빙산을 만나게 되면서 배는 서서히 침몰하게 되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그 과정을 절절한 사랑과 비극으로 영화를 빚어냅니다.

그럼 지금부터 앞서 이야기했던 <타이타닉>을 둘러싼 우리가 미쳐 몰랐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제임스 카메론 영화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 타이타닉

(1) 물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죄다 망한다?

사실 이 거대 프로젝트가 진행되기까지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더구나 1990년대 물을 배경으로 했던 영화들이 줄줄이 관객들로 외면당하면서 제작사 및 감독의 부담감은 상당했습니다.

실제로 1990년대 물을 배경으로 한 영화 <워터월드>, <컷스롯트 아일랜드>, <스피드2> 등이 모두 흥행에 참패하면서 당시 헐리웃 제작자들은 물을 배경으로 한 영화 제작을 꺼렸습니다.

특히 <컷스롯트 아일랜드>의 경우 <다이하드2>, <클리프 행어> 등을 연출했던 당시 떠오르는 신예 레니 할린 감독을 재기 불구 상태로 만든 영화이기도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타이타닉 프로젝트를 포기하지 않았고 자신의 신념대로 밀어부쳤습니다. 그 결과 2억 달러의 제작비로 제작비의 10배를 상회하는 수익(22억 달러)을 달성하며 초대박 흥행 기록을 경신하게 됩니다. 전 세계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 보기

제임스 카메론 영화
타이타닉 스틸컷

(2) 타이타닉 소재 이 영화가 처음은 아니

그거 아시나요? 타이타닉을 소재로 했던 영화는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제임스 카메론 영화인 <타이타닉>이 만들어지기 40여년 전인 1958년 <타이타닉호의 비극>이란 영화가 이미 제작된 바 있습니다.

흑백영화인 <타이타닉호의 비극>의 원제는 ‘A Night to Remember’로 카메론 작품과 마찬가지로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를 소재로 했습니다.

카메론 영화와 유사한 점은 다양한 인상군상을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다만 타이타닉호에 탑승했던 다양한 승객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스토리는 전혀 다릅니다. 주인공도 커플이 아닌 항해사의 관점으로 영화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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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캐스팅 물망에 올랐던 크리스 오도넬과 기네스 팰트로

(3) 크리스 오도넬, 기네스 팰트로 물망

<타이타닉>의 영화 제작사인 폭스사는 당초 주인공 잭 역에 크리스 오도넬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하려고 했습니다. 크리스 오도넬은 <여인의 향기>,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등에 출연하며 당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못지 않은 인기를 구가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잭 역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맡으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되죠.

케이트 윈슬렛이 맡았던 로즈 역에는 <세븐>, <위대한 유산>의 기네스 팰트로가 출연할 뻔 했습니다. 레오와 크리스의 인지도가 비슷했던 반면 케이트 윈슬렛과 기네스 팰트로의 인지도는 극과 극이었습니다. 윈슬렛은 무명에 가까웠던 반면, 당시 팰트로는 영화 <세븐>을 통해 브래드 피트와 사귀면서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감독은 기네스 팰트로 보다 케이트 윈슬렛을 최종적으로 캐스팅 명단에 올리면서 그녀를 출연시킵니다. 당시 감독은 윈슬렛을 두고 “시대극에 더욱 걸맞는 배우”라며 캐스팅 비화를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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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OST에 참여한 셀린 디온

(4) My Heart Will Go On 셀린 디온

영화의 주제가인 ‘My Heart Will Go On’ 역시 처음부터 셀린 디온에게 돌아갔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My Heart Will Go On’을 만든 제임스 호너가 염두하고 있던 가수에는 포함됐으나 그녀가 처음부터 1순위 였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임스 호너가 염두하고 있었던 3인은 휘트니 휴스턴, 토니 브랙스턴, 셀린 디온 등 총 3명이었습니다. 그러나 휘트니 휴스턴과 토니 브랙스턴은 스케줄 상의 이유로 타이타닉 OST 프로젝트에 참가하지 못했고 결국 셀린 디온에게 ‘My Heart Will Go On’이 넘겨지게 됐습니다.

셀린 디온은 1990년대 당시에도 디바로 유명한 가수였으나 ‘My Heart Will Go On’을 부른 후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디바 중 한 명이 됐습니다.

당시 타이타닉 OST의 열풍은 실로 대단했습니다. 빌보드 차트를 휩쓴 것도 모자라 천 만장이 넘는 OST 및 앨범 판매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제임스 호너의 음악을 더 이상 들을 수 없다는 점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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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의 주인공인 케이트 윈슬렛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5) 4월 케이블 채널에서 볼 수 없는 이유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날은 4월 15일이었습니다. 때문에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는 4월 15일마다 <타이타닉>을 틀어 주는 게 연례행사였습니다.

그러나 4월, 케이블 채널에서 영화 <타이타닉>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이유는 세월호가 침몰한 날과 같은 달이기 때문입니다. 세월호가 침몰한 것은 지난 2014년 4월 16일,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것은 1912년 4월 15일, 연도가 아닌 달만 본다면 불과 하루 차이죠. 해마다 4월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 영화 <타이타닉>을 만나 볼 수 없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어찌됐건 메가 히트작인 영화를 다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은 반가운 일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재개봉이 특별한 이유는 처음으로 4K 3D 포맷으로 개봉된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제임스 카메론 영화 <타이타닉>을 둘러싼 우리가 미쳐 몰랐던 비하인드 스토리였습니다.

-타이타닉 개봉일: 2023년 2월
-러닝타임: 3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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