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스 오브 런던 시즌2 10월 20일 공개
지난 2020년 스카이 애틀란틱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영국 드라마(영드) 갱스 오브 런던 시즌1에 이어 시즌2가 오는 10월 20일(목) 드디어 베일을 벗습니다.
갱스 오브 런던 시즌2의 에피소드1은 10월 20일(목) 스카이 애틀란틱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국의 경우 시즌1이 OTT플랫폼인 웨이브(WAVVE)를 통해 공개됐던 만큼 갱스 오브 런던 시즌2 역시 넷플릭스가 아닌 웨이브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공개된 갱스 오브 런던 시즌2 예고편에서는 미니건 등 다양한 총기가 등장하면서 시즌1에 이어 또 다시 살벌한 살육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갱스 오브 런던 시즌2의 출연진은 솝 디라이수(Sope Dirisu)를 비롯해 콤 미니(Colm Meaney), 미셸 페어리(Michelle Fairley), 조 콜(Joe Cole), 브라이언 버넬(Brian Vernel), 발렌 케인(Valene Kane) 등 입니다.
Gangs of London season 2
갱스 오브 런던 시즌1이 성공했던 이유는 다양합니다. 우선 시즌1의 줄거리를 간략히 설명하자면 영국 런던에서 조직의 대부가 암살당하자 대부의 아들이 조직의 우두머리가 됩니다.
조직의 수장이 된 아들은 아버지의 죽음에 의문을 품기 시작하고 그 배후에 음모가 있음이 드러나면서 복수를 위해 피의 전쟁을 벌입니다.
갱스 오브 런던 시즌1은 런던 갱스터 뿐만 아니라 파키스탄 마피아, 알바니아 마피아 등이 등장하며 다양한 조직의 이권 다툼을 빠른 전개와 함께 사실적인 묘사로 담아 내면서 ‘최고의 영드’, ‘최고의 범죄 드라마’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시즌1은 액션 연출 방식이 상당히 독특한 편인데, 특히 총격전의 경우 사방으로 살점이 나가떨어지는 연출은 파괴적이면서도 극도로 사실적인 수준입니다.
이러한 연출이 가능했던 이유는 시즌 1의 감독 중 한 명이 가렛 에반스(Gareth Evans)였기 때문입니다.
영국 출신의 젊은 감독 가렛 에반스(1980년생)는 이미 인도네시아 액션 영화 <레이드> 시리즈를 연출하며 얼굴을 알렸던 인물입니다.
<레이드> 시리즈의 경우 스토리가 다소 진부하다는 평가도 있으나 액션 만큼은 호평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그의 액션 연출은 가히 살벌한 수준이죠.
갱스 오브 런던 시즌1은 <레이드>식 하드 고어 액션을 토대로 흥미로운 서사가 더해지면서 방영 당시 많은 이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가렛 에반스는 이번 시즌2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즌1의 가장 큰 공신이었던 그의 부재는 그래서 더욱 아쉬울 따름입니다.
다만 시즌2의 제작진은 “시즌1 보다 규모는 더욱 커지고 더욱 폭력적”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과연 시즌2가 연이어 성공할 수 있을지 그 결과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