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 든 에즈라 밀러 복귀, 더 플래시 개봉하나?

고개 숙인 에즈라 밀러

폐기 위기에 놓였던 DC 영화 <더 플래시>와 관련해 주인공 에즈라 밀러(Ezra Matthew Miller)가 다시 촬영장으로 복귀하면서 영화 개봉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제작진은 에즈라 밀러가 복귀함에 따라 오는 2023년 6월 개봉을 목표로 <더 플래시> 재촬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더 플래시>가 폐기 위기에 놓였던 이유는 밀러의 각종 기행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올해 초 하와이의 한 술집에서 가라오케로 노래를 부르고 있던 여성의 마이크를 뺏고 이를 만류하는 다른 손님을 조롱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바 있습니다.

그는 이후 버몬트 주 스탬포드에서 타인의 집에 침입해 술을 훔친 혐의로 기소되기도 하는 등 각종 기행을 일삼자 ‘더 플래시 폐기’, ‘배우 교체설’까지 흘러나왔죠.

에즈라 밀러

그러나 에즈라 밀러가 사과하며 영화 제작에 순순히 협조하겠다고 약속하자 제작진은 이를 받아 들이기로 했습니다.

제작진은 그가 각종 기행의 원인을 정신적인 문제임을 스스로 인지하고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겠다고 약속했다며 그의 복귀를 허락했습니다.

그의 복귀로 재촬영에 들아감에 따라 <더 플래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오는 2023년 6월 개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더 플래시(The Flash)
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Andres Muschiettid)
출연: 에즈라 밀러(Ezra Matthew Miller), 벤 애플렉(Ben Affleck), 마이클 섀넌(Michael Shannon), 마이클 키튼(Michael Keaton)

영화 <플래시>는 주인공 에즈라 밀러를 포함해 배트맨(벤 애플렉), 조드 장군(마이클 섀넌(Michael Shannon), 1대 배트맨(마이클 키튼)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마이클 키튼의 경우 팀 버튼 감독의 1990년작 <배트맨>에서 1대 배트맨 역할을, 2017년작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서는 메인 빌런 벌처 역을 맡는 등 DC와 마블을 오가며 열연을 펼친 바 있습니다. 그는 영화 <더 플래시>에서 1대 배트맨 역을 맡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 플래시>가 내년 6월 순조롭게 개봉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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