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영화 총알탄 사나이4 리암 니슨 물망

코미디 영화 총알탄 사나이4 제작

1980~90년대 미국의 대표적인 슬랩스틱 코미디 영화 중 하나인 총알탄 사나이(The Naked Gun)가 리부트 됩니다. 3편이 지난 1994년 개봉했으니 거의 30년 만에 후속작이 나오는 셈입니다.

총알탄 사나이4 주연으로는 리암 니슨(Liam Neeson)이 물망에 올라 현재 파라마운트사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출은 가수이자 뮤직비디오 감독인 아키바 쉐퍼(Akiva Schaffer)가 맡기로 했습니다.

아키바 쉐퍼는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작품인 2007년작 <핫라드>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 뒤 2012년 <왓치>, 2016년 <론리아일랜드의 팝스타> 등을 연출한 바 있습니다.

특히 그는 <론리아일랜드의 팝스타>를 통해 감독 뿐만 아니라 조연, 각본, 제작까지 겸하는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1988년~1994년까지 총 3편 개봉

이 시리즈는 현재까지 총 3편이 만들어졌습니다. 3편을 모두 연출한 데이빗 주커(David Zucker)는 <총알탄 사나이> 시리즈를 비롯해 <에어플레인>, <무서운 영화3>, <무서운 영화4> 등 주로 코미디 영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1988년 개봉한 총알탄 사나이(The Naked Gun: From The Files Of Police Squad!)는 1200만 달러의 제작비로 1억 4000만 달러의 수익을 내며 흥행에 성공하죠.(1편의 경우 미국에서는 1988년 개봉했으나 한국에서는 이 보다 2년 늦은 1990년 개봉)

1991년 개봉한 총알탄 사나이2(The Naked Gun 2½: The Smell of Fear)는 23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무려 1억 9200만 달러를 벌어 들입니다.

3년 후인 1994년 개봉한 총알탄 사나이3(Naked Gun 3⅓: The Final Insult)는 3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전 세계적으로 1억 2200만 달러의 수익을 내면서 3편 모두 흥행에 성공하게 됩니다.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1편은 영국 여왕을 암살하려는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며, 2편에서는 미국의 석유 재벌의 음모를 막고, 3편에서는 아카데미 시상식장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를 막으려는 경찰의 좌충우돌 활약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코미디 영화
레슬리 닐슨이 출연한 영화(롱 풀리 어큐즈드)

배우 레슬리 닐슨(1926~2010년)

캐나다 출신인 레슬리 닐슨(Leslie Nielsen)은 드라마를 전전하다 미국으로 넘어와 영화 배우로 데뷔합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은 <포세이돈 어드벤처>로 이 작품에서는 진지한 선장을 연기하죠.

이후 여러 영화에 출연하다 <에어플레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코미디 영화에 출연하게 됩니다. 그가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한 작품이 바로 <총알탄 사나이> 시리즈입니다.

이후 <스파이 하드>, <롱 풀리 어큐즈드> 등을 연이어 찍으면서 코믹 장르에 특화된 배우로 관객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하죠. 그러다 2010년 폐렴에 의한 합병증으로 운명을 달리하게 되는데 그의 나이 향년 84세였습니다.

리암 니슨 연기 인생 변곡점 찍나

이번에 리부트 되는 총알탄 사나이는 프리퀄(이전 이야기)이 아닌 시퀄(이후 이야기)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유는 전작의 주인공인 레슬리 닐슨이 맡았던 ‘프랭크 드레빈’의 아들 역이 이번 영화에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

리암 니슨이 <총알탄 사나이4> 주인공 역에 확정된다면 그는 연기 인생에 있어 또 하나의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테이큰> 이후 줄곧 액션 영화에만 출연하면서 ‘액션 배우’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굳어졌습니다. 때문에 소모적이었던 그의 커리어에 있어 <총알탄 사나이4>는 그의 연기 경력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1980~90년대를 주름 잡았던 슬랩스틱 코미디 영화가 현재에도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지, 결과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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