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하면 치킨!
오늘밤 드디어 대한민국이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티켓을 두고 포르투갈과 일대 격전을 벌이게 되는 가운데, 축구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음식이 하나 있죠. 바로 치킨입니다.
개인적으로 치킨을 무척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것저것 다양한 치킨을 먹어봤음에도 아직까지 땅땅치킨은 도전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11월 28일, 그러니까 한국의 2차전 경기가 있었던 가나전(3:2 패배) 당시 치킨도 먹고 경기도 관람할 겸 땅땅치킨 매장을 찾았습니다. 땅땅치킨 후기 시작합니다.
땅땅치킨 후기
제가 방문한 매장은 신제주 연동에 위치한 ‘땅땅치킨 제주 연동점’입니다. 제주 연동점은 상가가 밀집해 있는 누웨마루 거리에 자리해 있습니다. 누웨마루 거리는 신제주에서도 가장 번화가에 속한 곳 중 하나입니다.
위치도 좋고 특히 연동점(연동 7길 35)은 매장 안에 커다란 TV가 구비되어 있어 월드컵을 즐기기에 제격인 장소였습니다. 내부도 꽤 넓은 편이었습니다.
지난 방문에 이어 벌써 2번째 연동점을 찾았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세트인 세트3(땅땅불갈비+허브순살치킨)는 지난번 도전해 보았기에 이번에는 허브순살치킨+피자에 도전했습니다.
허브순살치킨은 뼈가 제가된 채 나오기에 먹기가 무척 수월했습니다. 허브순살치킨은 땅땅치킨의 대표 메뉴 다웠습니다. 허브 향이 코 끝을 자극하기 시작했고 이후 한 입 베어물자 치킨이 입 안에서 사르르 녹을 정도로 부드러웠습니다.
순살치킨과 함께 나온 피자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생김새는 투박해 맛과는 거리가 멀 것으로 예상했으나 의외로 부드럽고 고소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피자의 양이 생각보다 적지 않았습니다. 분명 사이즈는 작았음에도 전혀 모자라다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양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마도 꽤나 두꺼웠기 때문에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과적으로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최근 며칠 사이 2번이나 찾았을 정도니 아마도 당분간은 땅땅치킨을 주로 이용할 것 같습니다.
피자와 함께 치킨을 2만원 초반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물론 맛은 기본이죠. 피자는 다 먹었으나 의외로 양이 많았기에 남은 치킨은 포장해 집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공식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땅땅치킨은 신생 브랜드가 아니었습니다. 이미 17년째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본사는 대구에 위치해 있으며 가맹점은 전국에 300여개에 달하더군요.
제주의 경우 성산(동부권), 조천(동부권), 한림(서부권), 연동/삼도(제주시내권) 등 총 5개의 가맹점이 자리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월드컵 16강을 기원하며 지금까지 땅땅치킨 후기였습니다.
땅땅치킨 제주 연동점
주소: 제주시 연동 7길 35
연락처: 064-745-2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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