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그리스 산토리니, 부산 감천마을

알록달록 오색 옷 입은 감천마을

‘한국의 그리스 산토리니’라 불리우는 마을이 있습니다.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동에 위치한 감천마을이 바로 그 곳입니다.

부산 지역의 원도심인 감천마을은 제가 방문했던 여행지 중 가장 관광객이 붐비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이 마을은 코로나19 이전의 서울의 명동처럼 내국인 못지 않게 외국인도 많았습니다.

감천마을

감천마을 감천마을

 

도시재생사업 통해 되살아난 마을

이 곳은 처음부터 알록달록 색을 입었던 것은 아닙니다. 이 마을은 보시다시피 산비탈에 마을이 형성돼 있으며 집들이 대부분 낙후되어 있죠.

실제로 이 곳은 6.25 전쟁 피난민촌으로 시작된 부산의 대표적인 낙후 지역입니다. 거주민들 또한 대부분이 고령층인 노인들입니다.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마을이 사라질 위기에 놓이자 감천마을을 살리기 위해 재개발까지 논의됐었습니다. 그러나 재개발이 실제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재개발이 아닌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됐고 결과적으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에 다시 숨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감천마을 감천마을 감천마을

이 마을은 이제 너무나 유명한 관광명소가 됐습니다.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하기 전인 2019년 한 해 동안 무려 20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을 정도니 이제는 부산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된 셈입니다.

사진으론 차마 담지 못했으나 이 곳에는 카페, 기념품 판매점, 악세사리 가게 등 아기자기한 상점들도 많으니 여행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위치: 부산 사하구 감내1로 200(지번: 감천동 10-13)

♦부산 인근 여행지: 거제 바람의 언덕

Share on: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