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 국민학교, 추억이 새록새록
울산 남구에 소재한 장생포 국민학교에 다녀왔습니다.
국민학교라는 말이 다소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국민학교라는 명칭은 1941년부터 1995년까지 사용된 옛 명칭입니다.
지금은 초등학교라는 명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1990년대 이전 세대에게는 국민학교라는 명칭은 친숙한 단어인 셈입니다.
![장생포 국민학교](https://www.haroojayblog.com/wp-content/uploads/2022/07/batch_KakaoTalk_20220730_120557084_23-min.jpg)
![장생포 국민학교](https://www.haroojayblog.com/wp-content/uploads/2022/07/batch_KakaoTalk_20220730_120557084_20-min.jpg)
![장생포 국민학교](https://www.haroojayblog.com/wp-content/uploads/2022/07/batch_KakaoTalk_20220730_120557084_21-min.jpg)
1980년대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장생포 국민학교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고래문화마을 안길을 따라 들어오시면 어렵지 않게 국민학교를 찾을 수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서자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교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옛 칠판이며, 옛 책상, 옛 주전자까지… 자연스레 옛 시절이 새록새록 돋아나기 시작했습니다.
교실에는 가수 윤수일과 전 야구선수 윤학길의 사진들이 걸려 있었는데 알고 보니 이들 모두 이 학교 출신들이었습니다.
참고로 장생포 국민학교가 아닌 장생포 초등학교는 현재 이 장소가 아닌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로 125번길 5에 위치해 있으며 전교생은 30명 수준의 아주 작은 학교입니다.
교실에는 추억의 양푼 도시락과 더불어 오래된 주전자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겠으나 한 학생이 선생님으로부터 체벌을 당하고 있네요. 그 시절에는 체벌이 흔한 일이었죠.
이 곳은 1970년대와 80년대 그 시절을 되돌아보고 추억 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위치: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로 244(고래문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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