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태국 16일 재격돌, 박항서 마지막 경기 결과는?

베트남 태국 16일 오후 9시 30분 재격돌

지난 1월 13일(금)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던 AFF(아세안 축구연맹) 미쓰비시전기컵과 관련해 베트남 태국 경기 결과 2대2 무승부로 종료됐습니다.

첫 골은 전반 24분에 터졌습니다. 베트남 선수 응유엔 티엔 린이 태국의 골망을 흔들면서 선취골을 가져갔습니다. 그러나 이후 태국 사라흐 유엔 선수가 전반 63분만에 동점골을 넣으면서 1대1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태국에 추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포라메트 아르지비라이 선수의 역전골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러나 경기 후반 베트남의 부 반 탄 선수가 찬 볼이 상대팀의 골대를 파고들면서 무승부로 종료됐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베트남과 태국은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우승을 결정 짓는 다음 경기는 오는 1월 16일 오후 9시 30분 태국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베트남은 다음 경기에서 무조건 이기거나 3골 이상을 넣고 비겨야 우승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원정 경기의 경우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베트남은 홈그라운드가 아닌 원정 경기인만큼 부담감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태국 다음 경기 역시 SBS를 통해 생중계 될 전망입니다.

베트남 태국
사진 출처: 네이버

박항서 베트남 떠난다 재계약 가능성은?

이번 경기에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한일전(한국 대 일본) 경기 만큼이나 베테전(베트남 대 태국) 경기 역시 서로 라이벌 관계인 나라가 격돌을 벌이기 때문입니다. 베트남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도 투 톱으로 서로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다음 경기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박항서(64) 감독의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과 5년 계약을 맺은 박항서 감독은 이번 베트남 태국 전을 마지막으로 계약이 종료됩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재계약 가능성은 사실상 적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항서 후임으로는 여러명이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중국 축구 대표팀으로 간다는 소문도 있으나 이 역시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박항서 사퇴로 인해 베트남 반응은 대체로 아쉬움을 표하는 분위기입니다.

박 감독의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는 이번 베트남 태국 미쓰비시전기컵 최종 경기는 오는 1월 16일(월) 오후 9시 30분 태국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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