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향하는 창정 5B호 한반도 추락 가능성은?

창정 5B호
사진 출처: 한국천문연구원

지구 향하는 창정 5B호 한반도 추락 가능성은?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 5B호’의 잔해물이 지구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이 잔해물이 우리나라에 추락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창정 5B호는 우주정거장의 모듈 등을 운송하기 위해 개발된 대형 우주발사체로, 그 무게만 837톤에 이릅니다. 실로 어머어마한 무게입니다.

전문가들은 발사체 잔해의 일부가 대기권에서 전부 소각되지 못한 채 지상, 그러니까 지구에 추락할 위험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잔해물이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은 없는 걸까요?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추락 징후를 인지한 지난 7월 27일부터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과 5B호 잔해물의 궤도변화를 감시해 왔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의 궤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잔해물은 주말인 7월 30일(토) 밤 11시 45분에서 7월 31일(일) 새벽 3시 45분 사이에 추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 정부는 잔해물이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추락 예측 범위인 전체 4시간을 고려해도 잔해물의 이동경로는 한반도를 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국천문연구원과 최종 추락 지점과 시간 등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하는 데로 다시 보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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