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 튼 태풍 힌남노 제주·부산 직격탄

태풍 힌남노 제주·부산 직접 영향권

태풍 힌남노
태풍 힌남노 이동 경로(사진 출처: 기상청)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방향을 더 틀면서 제주에 이어 부산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9월 2일(금) 오전 9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560km 부근 해상에서 제주를 향해 돌진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35hPa, 최대풍속 49m/s, 강풍반경 340km에 이르는 매우 강력한 태풍으로, 열차를 탈선 시킬 정도의 위력을 갖고 있습니다.

태풍은 다음 주인 9월 5일(월) 오전 9시경 서귀포 남남서쪽 약 500km 부근 해상까지 근접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제주는 9월 2일(금)부터 9월 5일(월)까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태풍의 북상으로 제주는 ‘태풍특보’가 발효된 상태로 이 시각 현재 비가 내리고 있으며, 많은 곳은 최고 3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이 태풍은 9월 5일(월) 제주를 관통한 뒤 이후 9월 6일(화) 오전 9시경 부산 남서쪽 약 90km 부근 해상까지 근접하면서 부산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후 태풍은 9월 7일(수) 일본 삿포로를 향해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태풍 북상과 관련해 “태풍 세력이 매우 강함에 따라 내륙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강풍 뿐만 아니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기존 호우 피해지역 및 해안가 해일 우려지역 등은 반드시 피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편 힌남노(HINNAMNOR)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국립보호구역의 이름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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