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또 발생, 원숭이두창 증상 및 치명률은?

유럽 다녀온 내국인 확진 판정

원숭이두창 증상
사진 출처: 질병관리청

지난 6월 우리나라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3개월 만에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A씨는 유럽 방문 후 지난 8월 18일 한국에 입국한 내국인으로, 입국 당시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8월 28일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시작됐고 9월 1일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현재 지정 치료기관에 입원 중이며 다행히도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6월 22일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 1명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는데, 이로써 국내 원숭이두창 누적 확진자는 총 2명으로 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환자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접촉자 추가 파악을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수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숭이두창 증상 및 치명률은?

원숭이두창 증상
사진 출처: 질병관리청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란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희귀질환으로, 1958년 사육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1970년 콩고에서 첫 인간 감염 사례 이후 중앙 및 서부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우림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전파 경로는 동물->사람, 사람->사람, 감염된 환경->사람으로 전파될 수 있으며 잠복기는 5일~21일(평균 6일~13일)입니다.

그렇다면 원숭이두창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원숭이두창 증상은 발열, 두통, 림프절병증, 요통, 근육통, 근무력증 등을 시작으로 1~3일 후에 얼굴 중심으로 발진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원숭이두창 증상으로는 신체 다른 부위(특히 사지)까지 확산된다는 점이 특징인데, 구진성 발진의 경우 수포, 농포 및 가피 등으로 진행되며 특정 부위 발진은 대개 같은 진행 단계인 것과 림프절 종대가 특징입니다.

원숭이두창 증상은 약 2~4주 가량 지속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WHO에 따르면 최근 치명률은 3~6%로 보고되고 있으며 아프리카 이외 2022년 발생 국가 중 사망자는 12명 수준입니다.

 

원숭이두창 치료 및 예방법은?

원숭이두창 증상
사진 출처: 질병관리청

주로 유증상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통해 감염됩니다.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나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 전파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높은 질환은 아닙니다.

국내 상용화된 특이치료제는 없습니다. 대부분 자연회복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필요 시 항바이러스제 치료(현재 우리나라 17개 시·도 지정병원에 치료제가 배포된 상태)는 가능합니다.

예방법은 외출 후 귀가 시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하고 유증상자와 밀접 접촉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대부분 코로나19 예방법과 유사한 편입니다.

만일 원숭이두창 증상 또는 감염이 의심된다면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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