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검토
추석 연휴(9월 9일~9월 12일)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귀성·귀경길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명절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7년 추석부터 총 6회에 걸쳐 통행료 3700억 원을 면제한 바 있습니다. 다만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면제 시행 여부는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8월 말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2학기 초·중·고교 급식단가를 1학기 대비 9% 인상키로 했습니다.
정부는 “식품물가 상승 여건 등을 감안해 2학기 초·중·고교 전국 평균 급식단가를 1학기 대비 약 9% 인상하고, 급식비 인상 예산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의해 분담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저소득층 알뜰교통카드 할인을 최대 900원까지 확대하고 기저귀·분유·생리용품 구입비 확대 지원을 내년까지 연장한다는 방침입니다.
